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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 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의 효과는?

STUDY/기업분석

by myrapport 2021. 7. 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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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BTS(방탄소년단)가 다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라는 신곡으로 돌아왔다.

이번 "퍼미션 투 댄스"는 영국의 세계적인 싱어송 라이터 애드 시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BTS는 '버터(Butter)'로 7주 연속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기록중인데,

새 곡이 호평을 받으며 바통터치로 1위를 이어갈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HYBE)의 주가도 상승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과연 하이브는 어떠한 길을 걸어왔고, 어떤 전망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해보겠다.

 

BTS의 'Butter'는 놀랍게도 현재까지 7주 연속 빌보드 Hot100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브

 

0. 연혁

JYP의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프로듀서였던 방시혁이 2005년 2월 설립하였다.

설립한지 약 3주 뒤 '더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7년 8월, 빅히트의 첫 아티스트인 '8eight'을 런칭하였다.

2012년에는 쏘스뮤직과 협업하여 걸그룹 'GLAM'을 런칭하였지만, 외적인 문제로 오래가지 못하고 해체되었다.

 

2013년에는 빅히트의 첫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을 런칭하였다.

방탄소년단은 초기에 10대 청소년을 겨냥한 컨셉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고,

2015년 '화양연화' 시리즈가 큰 히트를 치며 국내외로 큰 반응을 얻게 되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글로벌에서도 K-POP의 범주를 넘어서는 인기를 얻으며 성장하였고,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보이그룹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크게 의존하여 급성장하였다.

2018년, 방탄소년단은 빅히트와 7년 재계약을 하였다.

 

2019년에는 여자친구를 데뷔시켰던 '쏘스뮤직'을 편입하게 되었다.

2019년에는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런칭하였다.

2020년에는 코스피에 상장하였다.

2020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과 합작하여 설립한 '빌리프랩'에서 데뷔하였다.

2020년 '세븐틴'의 소속사인 플레디스를 인수하였다.

2021년 3월에 사명을 '하이브(HYBE)'로 변경하였다.

2021년 4월에는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속해 있는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였다.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Hot100에서 1위를 기록한 BTS의 'Dynamite'. 대한민국은 '방탄보유국'이다!!

 

1. 재무 현황

1-1. 2020년

- 매출 : 5,872억(2019년), 7,963억(2020년)

  2020년 한 해 동안 총 1,322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앨범 매출만 전년대비 196만장 증가한 3,20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코로나19로 공연 매출이 감소했지만,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이 전년 대비 53%, 71%, 66% 증가하여 매출 성장을 견인하였다.

- 영업이익 : 987억(2019년), 1,424억(2020년)

- 당기순이익 : 724억(2019년), 862억(2020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4%, 19% 증가하였다.

  업종 특성상 이익률은 좋은 편이다.

- 재무 상태 : 부채비율 60.51, 유동비율 468.96으로 안정적이다.

 

1-2. 2021년 1분기

- 매출 : 1,783억(전년대비 29% 증가, 전분기 대비 43% 감소)

- 영업이익 : 217억(전년대비 9% 증가, 전분기 대비 61% 감소)

- 당기순이익 : 158억(전년대비 11% 증가, 전분기 대비 45% 감소)

  2020년 1분기와 대비하여 전반적으로 상승하였지만,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 부재로 인한 앨범 매출 감소가 전분기 대비 각종 재무수치의 감소를 이끌었다.

 

2. 향후 계획 및 미래 전망

2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초 발표한 이티카홀딩스의 인수 비용, 하반기 데뷔 예정 신규 아티스트 R&D 비용이 반영될 것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다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BTS의 온라인 팬미팅 '소우주' 관련 MD 판매와 새 싱글 앨범 및 판매 실적이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며,

자가격리로 활동 일정이 늦어진 세븐틴과, 엔하이픈의 앨범 활동이 시작될 것이다.

엔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위버스'는 1월 YG와 손 잡은 이후 '아이콘'등 아티스트가 입점중이며,

3분기 중 블랙핑크와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HYBE'는 본인을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3. 위험성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이 앨범 30%, MD 및 콘텐츠가 56%, 팬클럽과 광고출연이 14%를 차지할 만큼 음악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소속가수 중 BTS의 매출이 8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가장 큰 위협은 BTS의 군입대 이슈라고 할 수 있는데,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의 경우 92년생으로 2022년 말일까지만 입영연기가 가능하다.

또한, BTS 외 주요 아티스트라 할 수 있는 뉴이스트, 세븐틴이 2022년 계약 만료라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4. 투자해야 할까?

이티카 홀딩스로 인수로 인한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위버스 플랫폼의 활성화, 네이버/JYP 등과의 협업을 통한 메타버스 사업 확장은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반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도 매력적인 요소이다.

하이브는 자신들이 단순 레이블이 아닌 플랫폼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매우 큰 확장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확실한 위험 요소가 존재하니만큼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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