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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까?

STUDY/기업분석

by myrapport 2021. 7. 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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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까?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상반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회사 중 하나이다.

2021년도 상반기(1.4~6.30 기준)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533.81% 상승하여 이스타코(882.27% 상승), NE능률(687.35% 상승)에 이어 세 번째로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이었다.

이스타코가 공공주택 관련 이재명 테마주로, NE능률이 파평 윤씨 회장 관련 윤석열 테마주로 기업 본질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상승한 케이스라면,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 : 킹덤'의 성공으로 빠른 성장을 한 케이스이다.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주춤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에도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지 한번 분석해보겠다.

 

 

쿠키런은 미국의 동화인 '진저브레드맨'을 모티브로 하였다.

 

데브시스터즈

 

0. 연혁

2007년 5월 '익스트라 스탠다드'로 설립하였고,

2009년 1월 '모블리에'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2010년 '데브시스터즈'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9년 '애플 앱스토어 게임'을 목표로 첫 출시 게임인 iFan을 시작으로 10여개의 게임을 출시했으며,

그 중 오븐브레이크(Ovenbreak)가 미국, 일본, 뉴질랜드, 홍콩, 싱가폴 등 해외에서 반응을 얻기 시작하였고,

이후 컴투스 투자를 유치하였다.

오븐브레이크의 후속작인 '쿠키런'이 카카오톡의 퍼블리싱하면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2014년 라인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Line Cookie Run'으로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쿠키런이라는 IP를 통해 닌텐도의 슈퍼마리오와 같은 강력한 IP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공표하고 있으며,

그에 맞춰 통일된 IP와 단일 세계관을 밀고 나가고 있다.

 

1. 재무 현황

1-1. 2020년

- 매출 : 357억(2018년), 376억(2019년), 710억(2020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호조로 2020년 전년대비 매출이 약 2배 성장하였다.

  유저수, 구매율, 인당 과금 규모 등이 고루 상승하였고,

  핵심 컨텐츠 업데이트, 공식유튜브 채널 활용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였다.

- 국내게임매출/해외게임매출 : 218억/132억(2018년), 212억/156억(2019년), 423억/278억(2020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국내외로 고루 매출이 확대되었다.

- 영업이익 : -123억(2018년), -222억(2019년), -62억(2020년)

- 당기순이익 : -184억(2018년), -139억(2019년), -86억(2020년)

  개발 및 운영 인력, 마케팅 등 공격적 투자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6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매출 증가로 적자폭이 감소하였다.

- 재무 상태 : 1293억(자산), 318억(부채), 975억(자본), 32%(부채비율)으로 수년간 적자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1-1. 2021년 1분기

- 매출 : 1,054억(전년대비 475% 증가, 전분기 대비 507% 증가)

- 국내게임매출/해외게임매출 : 757억/292억

- 영업이익 : 238억(흑자전환)

- 당기순이익 : 208억(흑자전환)

  2021년 데브시스터즈는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다.

  올 1월에 출시된 '쿠키런:킹덤'이 대히트를 치면서 이미 1분기 매출이 작년 전체 매출을 뛰어넘었고,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전체 매출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데브시스터즈, 더 날아오를 수 있을까?

 

2. 향후 계획 및 미래 전망

올 1월에 출시된 '쿠키런:킹덤'이 크게 히트하고, '쿠키런:오븐브레이크'까지 증가하며 올 1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에 맞춰 1분기에 전년 대비 광고판촉비 2,350% 증가, 인센티브가 포함된 인건비가 358% 증가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였다.

5월까지도 매출, MAU 등 지표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광고판촉비 감소와 인건비 인세티브 제거로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에 '브릭시티(모바일)', 'SAFE HOUSE(PC)', '쿠키런:오븐스매시' 3개의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3. 위험성

6월 들어 제2의 나라, 트릭스터M, 파이널기어 등 최신 게임과의 경쟁으로 매출 순위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데브시스터즈의 시가총액도 1조 2천억에서 1조원대까지 떨어진 모습이다.

경쟁 게임들의 평가에 따라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쿠키런:오븐브레이크'가 '수호카드' 등 지나치게 과금유도를 이끄는 형태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이용자들의 강한 항의를 얻기도 하였다.

 

4. 투자해야 할까?

'쿠키런:킹덤'의 인기로 당분간은 매출 추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영업이익도 긍정적이다.

만약 1분기의 순이익을 1년동안 유지한다면 시가총액 1조원으로 계산시 PER가 12정도로, 게임업계 평균 PER 33과 비교해도 여전히 저평가로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2분기 실적이 반영되면 데브시스터즈에 대한 신뢰도 상승과 함께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하리라 본다.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해외 확장 여력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추가 콘텐츠 출시 및 운영을 통한 '쿠키런:킹덤'의 매출 지속이 향후 데브시스터즈의 투자 매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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