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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로 심플하게 기업 판단하기(2) -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STUDY/아카데미

by myrapport 2021. 8. 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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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로 심플하게 기업 판단하기(2) -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1.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는 수익 - 비용 = 이익이라는 단순한 명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편하다.

손익계산서의 구조는 아래와 같다.

 

괄호는 빼기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인데,

영업이익은 채권자와 정부, 주주가 가져갈 수 있는 부의 총합이며,

이자(채권자), 세금(정부), 당기순이익(주주) 순으로 부가 부배된다.

 

위 항목에서 법인세는 영업이익이 아닌 계속영업이익의 비율로 책정하게 되는데,

같은 비용이라도 배당보다도 이자비용으로 지불한다면 법인세의 절세효과가 생긴다.

이것을 이자비용의 절세효과라고 한다.

 

2.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현금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다.

현금흐름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영업현금흐름(CFO)

(2) 투자현금흐름(CFI)

(3) 재무현금흐름(CFF)

 

영업현금흐름을 보기 위해서는 재무제표에서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흐름' 계정을 확인해야 한다.

'조정' 계정은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한 계정이라 보면 된다.

 

현금흐름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에 비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영업현금흐름(CFO)과 투자현금흐름(CFI)의 합이 FCF(잉여현금흐름)이고, 이 값이 +이면 재무활동에 현금을 투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의 경우 ①CFO - 유출(-), ②CFI - 유출(-), ③CFF - 유입(+)의 형태를 띄며,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①CFO - 유입(+), ②CFI - 유출(-), ③CFF - 유입(+)이 된다.

기업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①CFO - 유입(+), ②CFI - 유출(-), ③CFF - 유출(-)이 되고, 이와 같은 형태를 띄는 대표적인 기업이 삼성전자이다.

증자 등 추가 투자활동이 일어나면 ①CFO - 유입(+), ②CFI - 유출(-), ③CFF - 유입(+)의 형태가 되고,

회사가 문을 닫을 때 ①CFO - 유출(-), ②CFI - 유입(+), ③CFF - 유출(-)의 형태가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영업이익과 영업현금흐름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영업이익)+(감가상각비 등)+-(영업활동 자산, 부채 증감)=영업현금흐름

 

건강한 기업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영업이익에 따른 실질적 영업현금유입을 파악해 채권, 재고, 매입채무의 증감을 체크해야 한다.

 

과거 긍정적인 영업이익을 보유하였지만, 영업현금흐름이 부정적이었고, 결국 분식이 드러난 미국의 엔론이나 우리나라의 대우조선해양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아래는 모뉴엘의 현금흐름표이다.

 

모뉴엘은 8~10%대의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하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많은 회사의 투자를 받았다.

 

모뉴엘은 안정적인 매출과 꾸준하게 높은 영엽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였지만, 2014년 파산선고를 받는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영업현금흐름이 꾸준히 감소해 2013년에 현금흐름이 급격히 줄었음을 볼 수 있다.

매출채권과 재고는 꾸준히 증가하여 실질 현금유입이 없었지만, 재고를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아 매출원가를 속였고,

재무현금흐름이 상승하여 돈을 꾸준히 빌리다가, 이후 파산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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